중소게임사들의 상황은 점차 나빠지고 있다. 6일 사회진보연대 노동자운동연구소의 보고서를 보면, 2015년 기준 게임산업 전체 매출에서 매출액 상위 8곳의 대형게임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67%에 달한다. 전체 게임산업 영업이익의 90%를 대형게임사 8곳이 차지하고 있다. 과거에는 게임 개발사가 게임을 만들어 직접 소비자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거의 모든 게임이 ‘퍼블리셔’라는 게임 공급업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게임이 퍼블리셔의 간택을 받아 출시되면 작은 수익이나마 기대할 수 있지만, 출시가 무산되면 회사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된다. ■관련기사 [게임산업 노동자 잔혹사](2)'내일' 기약 못할 고용 불안 - 만들던 게임이 시장성 없다고…회사 팔리더니 "나가라" <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