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당별 의석수 독일 연방의회 총선에서 야당인 사회민주당(사민당)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당·기독교사회당(기민·기사당)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독일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299개 선거구에 대한 개표 결과 사민당이 25.7%의 득표율을 기록해 24.1%를 득표한 기민·기사당보다 1.6%포인트 앞섰다고 밝혔다. 이어 녹색당 14.8%, 자민당 11.5%, 독일대안당(AfD) 10.3%, 좌파당(링케) 4.9%의 순이었다. 의석수로 환산하면 전체 735석 중 사민당이 206석, 기민·기사당은 196석, 녹색당은 118석, 자민당은 92석, AfD는 83석, 좌파당은 39석을 각각 차지하게 됐다. ■관련기사 독일 사민당 초박빙 승리…연정 색이 ‘포스트 메르켈’ 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