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재정적자 추이 만성적인 지하철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서울교통공사 등 지하철 운영사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선언’을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부가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 달라는 요구를 외면하고, 지방자치단체도 요금 인상에 소극적이어서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강력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서울교통공사는 7000억원대 공사채를 추가로 발행해야 자금 위기를 넘길 수 있는데, 행정안전부가 이 공사채 발행을 허가하지 않을 경우 12월15일 만기인 기업어음(CP) 7200억원 상환이 불가능해 지불유예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판단에서다. ■관련기사 서울교통공사 올 한해 적자만 1조7000억…“연말 어음 부도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