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 매니저 분포 현황 “지난달부터 허리가 계속 아팠는데 떨어져 있는 아들한테는 말하기 힘들잖아. 걱정하니까. 매일 보는 야쿠르트 아줌마한테는 나도 모르게 말이 편하게 나오더라고.” 부산 수영구에 거주하는 김모 할머니(75)는 매일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한국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 김진희씨(45)로부터 음료를 받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다. 직장 때문에 서울에 사는 아들이 ‘효사랑 안부 캠페인’을 신청해준 덕분이다. 김 매니저는 음료를 챙겨주면서 할머니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자녀에게 알려준다. 한국야쿠르트는 1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명절 때조차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효사랑 안부 캠페인 신청자도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비대면 시대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