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달 대비 0.06% 상승했다. 상승폭이 지난해 1월 상승률(0.18%)의 3분의 1 수준으로, 2012년 1월(-0.03%)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다. 겨울방학에 본격적인 봄 이사철 전 선점 수요가 나오는 시기지만 예년과 달리 전세시장이 잠잠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 상승률은 지난 1월 0.07%로, 지난해 1월 오름폭(0.44%)의 6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강동구의 경우 한 달간 1.08% 전셋값이 떨어져 서울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지난해 위례신도시 및 하남 미사강변도시 입주가 시작되며 전셋값이 약세를 보인 데 이어, 올해도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3658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시작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