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네 DB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집값이 고점”이라며 가격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시장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가격이 고점인지, 향후 하락할지는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정부 ‘집값 고점’ 잇단 경고음 울려도, 시장은 ‘반신반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서울 주택가격 상승폭이 두 달 연속 줄었다. 주택 거래량이 줄고, 집값을 밀어올리는 원인으로 꼽혀온 전셋값도 진정되고 있다. 2·4공급대책과 공시가격 상승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본격적인 집값 하락의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관련기사 상승세 주춤한 서울 집값, 하락 신호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2월 셋째주(1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한 주 동안 0.25% 올라 전주(0.2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역대 최고 수준인 0.33% 주간상승폭을 유지하다 0.30%로 축소됐다. 서울도 0.08% 오르며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해 7·10대책 이후 11월까지 0.01~0.03% 주간상승폭을 유지하던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0.10%(2월1주)까지 상승폭을 키운 바 있다. ■관련기사 2·4대책 효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