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은 오전 9시15분쯤 자택에서 나왔다.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자택으로 올 때와 같은 짙은 청색 외투를 입고 특유의 올림머리를 한 모습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는 출발 8분30여초 만인 오전 9시24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내외신 취재진 100여명을 포함해 검찰 직원, 경호인력 등 200여명이 박 전 대통령을 맞았다. 박 전 대통령은 임원주 서울중앙지검 사무국장의 안내로 1002호 휴게실로 올라갔다. 중요 방문객 전용 금색 승강기가 아닌 일반 방문객용 은색 승강기를 탔다. ■관련기사 [박근혜 소환 조사]검사는 “대통령님” 조서엔 “피의자” 박은 “검사님” ■같이 보기 최순실 게이트 관련 그래픽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