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연료 추이 미국 정유 회사들이 콩 등에서 추출한 기름을 바이오 디젤의 원료로 사용하면서 식용유 가격이 폭등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두고 농업경제학자이자 컨설턴트인 데이비드 위드머는 “식품과 연료가 오일을 놓고 경쟁하면서 ‘디젤 대 도넛’ 논쟁이 됐다”고 표현했다. 한정된 공급량을 두고 식품 기업뿐 아니라 정유 기업들까지 경쟁하면서 식용유 수요가 급증했고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관련기사 식용유값 올리는 친환경 디젤?…미 ‘식품 대 연료’ 논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