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과거 노예제 공식 사과 네덜란드 정부가 19일(현지시간) 17~19세기 자행된 노예무역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헤이그에 있는 국가기록관에서 한 연설에서 “지난 수세기 동안 네덜란드 국가와 그 지도부들은 노예제를 실시하고 이로부터 이득을 봤다”면서 “네덜란드 정부는 당시 노예가 된 이들과 그 후손들에게 가해진 엄청난 고통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노예제가 ‘인류에 대한 범죄’라는 개념으로 명확하게 인식돼야 한다고도 밝혔다. ■관련기사 네덜란드, 과거 노예제 공식 사과 “인류에 대한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