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사업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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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사업부 실적

경향신문 DB팀 2021. 1. 21. 17:05






LG전자 MC사업부 실적




LG전자 대표이사인 권봉석 사장이 20일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모바일 사업 부문 매각설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사실상 사업의 축소 재편이나 매각을 앞두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축소나 매각 등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고용이 유지될 것이라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동요를 줄이려는 목적도 있어 보인다.

LG전자 모바일 사업이 존폐의 기로에 놓인 데는 모바일 사업의 연이은 실패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사업 재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초콜릿폰, 프라다폰 등으로 세계 무대를 장악했던 LG전자 모바일은 스마트폰 등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4년 G3가 1000만대 이상 팔렸지만 이후 히트상품이 없었다.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삼성전자에 밀리고, 중저가폰에서는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물량 공세에 밀려 입지가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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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