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50~60대 은퇴자 10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2%가 5대 은퇴리스크 중 한 가지 이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은퇴자들이 입은 손실은 평균 8701만원에 달했으며 이후 생활비를 31.2%나 줄였다.
은퇴자들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리스크는 성인자녀였다. 은퇴자 2명 중 1명(55.5%)은 학업을 마친 미혼 성인자녀와 함께 살고 있었고 이 중 51.8%는 자녀의 생활비를 부담하고 있었다. 특히 자녀의 결혼 및 취업, 주택마련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예상하고 있는 비용은 1억2852만원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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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은퇴자 노후, ‘성인자녀·질병’이 위협 < 경향비즈 2017년 3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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