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 생산 수출 현황
충남 서산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대표 ㄱ씨는 23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여파로 5월6일까지 공장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차량 변속기에 사용되는 부품 일부를 만드는 곳으로 현대·기아자동차(완성차업체)의 2차 협력업체다. 1차 협력업체는 2차 협력업체에서 공급받은 부품을 조립해 완성차업체에 납품한다.
ㄱ씨는 최근 변속기 완성품을 만드는 1차 협력업체로부터 “수출길이 막혀 재고가 많으니 부품 공급을 중단하라”는 통보를 받고 이날부터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코로나19로 현대·기아차의 해외 9개국 18개 공장 중 미국·인도 등 4개국 6개 공장이 휴업 중인 여파가 ㄱ씨 업체에까지 미친 것이다. 그는 “올해 초부터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이달은 전년 동기 대비 60∼70% 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매출이 30억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절반 이상의 매출만 기록해도 선방하는 것이라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공장 가동 중단 잇따라…급여 못 줘 강제 휴직하는데 대출 상환 압박, 한숨만 나와”
<경향신문 2020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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