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사 / 안락사
존엄사란 산소호흡기 등에 의존해 생명을 연장시키는 회복 불가능 판정 환자에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시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반면, 안락사는 매우 폭넓은 개념이다. 존엄사와 같은 소극적인 치료 중단행위가 아니라, 당사자의 희망에 따라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약물 등을 이용해 고통 없이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안락사는 행위자에게 살인을 한다는 죄책감을 심어줄 수 있어 현재 스위스, 네덜란드, 벨기에 등과 미국의 일부 주에서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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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나는‘안락사’하고 싶다 <경향신문 2018년 7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