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합의 갈등 일지
이란이 8일(현지시간) 이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의 일부 불이행을 선언했다. 향후 60일 이내 타협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본격적인 핵개발에 나서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핵합의에 참여한 5개국이 60일 안에 이란이 석유 수출과 금융분야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돕지 않는다면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의학용으로 개조 중인 아라크 중수로의 현대화를 중단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외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영국·프랑스·독일·중국·러시아 등 5개 핵합의 당사국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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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