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증가액
11월 은행 가계대출이 13조6000억원 급증해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규제 시행 전 최대한 대출을 받아놓으려는 ‘막차 수요’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은 가계대출을 관리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 속에 추가적인 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11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82조1000억원으로 10월보다
13조6000억원이 늘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4년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전세자금 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6조2000억원)은 전월(6조8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으나 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은 전월(3조8000억원)의 두
배 가까운 7조4000억원이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대출은 주택·주식 및 생활자금 관련 수요가 지속되면서 신용대출 규제 시행(11월30일)
전에 자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 때문에 증가규모가 대폭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가계대출 증가폭 13조6000억원 ‘사상 최대’…은행들, 추가 대책 검토 <경향신문 2020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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