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밖에서 ‘위대한 영국’을 부활시키겠다는 꿈을 꿨지만, ‘쪼그라든 잉글랜드’가 될 판이다.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잉글랜드와 웨일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의 지역 간 인식 차이가 극명히 드러남에 따라 영국은 분열 위기를 맞았다. EU에서 나와 주권을 회복하고 이민자 문제를 통제하겠다는 포부에 앞서 영국은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의 독립 요구에 맞닥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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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투표 분석’]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하겠다”…EU 떠나니 ‘내부 분열’ 직면<경향신문 2016년 6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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