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들의 결혼 기피와 협의이혼 제도의 정착으로 지난해 결혼·이혼 건수가 모두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며 50대 이상 남녀의 황혼이혼과 재혼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23일 통계청의 ‘2016년 1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혼인은 2만8400건으로 1년 전보다 4900건(14.7%) 감소했다.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월 3만건 밑으로 떨어졌다. 이혼도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이혼 건수는 9300건으로 2015년 12월 대비 500건(5.1%) 줄었다. 한 해 총 이혼 건수는 10만7400건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미성년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 협의이혼 의무상담제 영향으로 이혼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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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결혼·이혼 역대 최저 < 경향비즈 2017년 2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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