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사태 당사국 및 세력들의 목표
시리아 정부군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30일간 휴전 결의안이 채택된 바로 다음날인 25일(현지시간) 다시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반군거점인 동(東)구타 공습에 나섰다. 이날 공습과 지상 군사작전 전개로 최소 9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고 알자지라 등이 전했다.
시리아 정부군의 막가파식 행보는 시리아 사태 해결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러시아가 사실상 시리아 정부군의 만행에 눈감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물론 미국, 터키, 이란 등 시리아 사태에 개입하고 있는 국가와 세력들이 서로 잇속만 챙기려 들면서 시리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혼란스러워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관련기사
‘셈법’ 다른 강대국들, 시리아 사태 더 복잡하게 만든다 <경향신문 2018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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