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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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

경향신문 DB팀 2021. 2. 2. 16:50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

 

인천 서구에서 4년째 당구장을 운영하는 양현수씨(57). 따로 직원을 두지 않고 부인과 같이 일하고 있다. 정부의 거리 두기 강화 조치 이후 손님이 90% 가까이 줄었다고 한다. 매달 월세에 음료수 등 관리비로 600만원이 나가는데 최근 수입은 100만원 안팎이라고 했다. 양씨는 “당구장 피크 타임은 저녁 시간인데 오후 9시 이후 손님을 받지 못하니 영업중지나 매한가지”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당구장은 교대로 플레이를 진행하니 정부의 방역지침을 충분히 따를 수 있는 안전한 시설”이라며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영업 시간을 조정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의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에 따른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가 풀리기만을 기다렸건만, 개신교 관련 시설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또다시 설연휴까지 옴짝달싹 못하게 되면서다.

당초 정부의 고강도 방역대책을 이해하면서 고통을 감수했지만, 지금은 자포자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부의 ‘탁상행정’ 결과물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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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자영업자 한숨 “설 이후 남아있는 가게 없을 것”

<경향신문 2021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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