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연초부터 집값 상승세가 심상찮다. 1월 한 달간 수도권 주택가격이 전달 대비 0.80% 상승률을 보이면서 폭등세였던 지난해 7월(0.81%)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정부가 ‘7·13대책’을 시작으로 강도 높은 규제책을 쏟아낸 지 불과 반년 만에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정부의 공급 확대 방침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계획 등이 집값 상승의 불쏘시개로 작용하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한 달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79% 상승했다. 규제지역 확대로 지방 매수세가 줄면서 전달(0.90%)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에선 경기(1.11%)와 인천(0.72%) 모두 작년 7월(경기 0.96%, 인천 0.47%) 상승폭을 넘어섰다. ‘GTX-C’ 노선 역사 신설 및 지하철 7호선 연장 등이 계획된 양주시는 지난달에만 2.4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GTX-A’가 예정된 파주시(2.17%)와 고양 일산서구(3.63%)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GTX 등 교통 및 정비사업 호재가 있거나 서울에 인접한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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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번째 부동산대책 나오는데…규제 비웃는 수도권 집값 상승률
<경향신문 2021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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