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즐거운 사라> 등으로 유명한 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66)가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쯤 마 전 교수가 자택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마 전 교수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계기는 1991년 출간된 장편소설 <즐거운 사라>의 필화 사건이다. 그는 <즐거운 사라>로 본격적인 외설 논쟁에 휘말렸다. 강의 도중 검찰에 연행된 후 곧바로 구속된 마 전 교수는 ‘음란문서 제조·반포’ 등의 혐의를 받았다. 그의 구속은 표현의 자유와 그 한계에 대한 논쟁, 1990년대 한국 사회에 불어닥친 자유주의와 지난 시대에서 건너온 보수주의의 충돌 등 다양한 함의를 내포한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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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 논쟁으로 파란만장…‘광마’ 떠나다<경향신문 2017년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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