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곡물 선물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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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곡물 선물가격 동향

경향신문 DB팀 2021. 3. 3. 16:32

밀, 옥수수 등 국제 곡물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 국제 곡물 수급 상황 4단계 중 최고단계인 ‘심각’까지 조기경보지수가 뛰어올랐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국제곡물관측’ 최신호를 보면 지난달 기준 국제 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38.9로 한 달 전보다 0.9% 상승했다. 변동 추이를 분기별로 살펴보면 올 1분기 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38.2로 지난해 4분기보다 17.4%나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지난해 4분기 선물가격지수 역시 직전 분기보다 17.3% 올랐다.

 

이는 국제 곡물시장의 큰손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각기 다른 이유로 곡물가격에 충격을 주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전역을 휩쓴 기록적인 한파가 곡물값을 자극했다. 지난해 대두 1억33만t을 쓸어담으며 가격을 끌어올렸던 중국은 이번에는 대두 경작지 감소가 문제다. 1일 중국 다롄 상품거래소의 대두 선물은 공급 부족과 경작지 감소 예상이 맞물리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밀 생산국인 러시아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식량 해외 반출 속도를 늦추기 위한 수출세가 추가로 도입되면서 국제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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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곡물가격 ‘고공행진’…국내 물가 영향

<경향신문 2021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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