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삶의 질 2020 보고서
코로나19 이후 대기질과 수질 등 환경에 대한 국민 만족도는 높아진 반면 고용과 실업, 신종질병 불안 등에 대한 지표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역시 악화됐다.
통계개발원은 11개 영역 71개 지표(지난해 12월 말 기준)의 개선·악화 상황을 담은 ‘국민 삶의 질 2020’ 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통계개발원 관계자는 “지난해 각 부처 행정 통계와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를 반영한 18개 지표 중 환경 만족도, 가족관계 만족도 등 15개 지표들은 개선된 반면 고용률, 실업률, 독거노인 비율 등 3개 지표는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개선된 지표들은 환경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 대기질 만족도는 2018년 28.6%에서 지난해 38.2%로 9.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질 만족도도 29.3%에서 37.7%로 향상됐다. 실제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지난겨울 3개월(2020년 12월∼2021년 2월)과 전년 동기 대비 서울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를 비교한 결과를 보면, 1년 새 28.4㎍/㎥에서 25.6㎍/㎥로 9.9% 줄었고, ‘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15일에서 31일로 늘었다. 또 녹지환경 만족도는 58.7%로 2018년보다 8.5%포인트 올랐다. 기후변화로 인한 불안도는 2018년 49.3%에서 지난해 45.4%로 3.9%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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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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