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개월간 국내 면세점에서 쇼핑한 관광객 수 추이 지난달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51만9300명으로 전달 184만6200명보다 32만6900명(17.8%)이나 줄었다. 외국인 매출도 6억6638만달러로 전월대비 9.6% 감소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감소율이다. 10월 중국 국경절 특수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탓이 컸다고는 하지만, 사드발 후폭풍이 본격화됐다는 우려를 씻기에는 부족하다. ■관련기사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지난 8월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70.2%에 달했으나 9월 22.8%, 10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