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이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플랫폼의 수익이 트래픽에 좌우되면서 우수한 콘텐츠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위치기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제작사 나이언틱과 손을 잡기로 했고, 선장이 바뀐 네이버는 첫 투자 파트너로 YG엔터테인먼트를 낙점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콘텐츠가 이용되고 확대재생산되려면 이용자들의 플랫폼 내 체류 시간 증대가 필수적”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확보는 더 많은 이용자를 유인하는 수단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플랫폼·콘텐츠 업계 뜨거운 ‘공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