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학업성취 수준 교육 양극화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이 추세에 기름을 부었다. 학교 문이 닫히면서 부모의 경제력과 가정환경에 따른 교육격차가 심해졌다. 중위권 성적 학생들이 급격히 줄고 있는데, 대개 이들은 하위권으로 추락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기초학력 부진은 공부 못하는 몇몇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됐다. ■관련기사 [기초학력도 인권이다]①‘284×44’에 “멘털이 나가려해요”…코로나가 키운 ‘곱셈 못하는’ 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