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에 비해 과도한 집값 상승은 부동산 거품을 막기 위한 제도적 빗장을 풀어준 탓으로 해석된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대표적이다. 신규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주택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2013년 2월 평균 795만원이던 3.3㎡당 분양가가 지난해 12월 949만원으로 19.3%(154만원) 올랐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제주도가 1억2000만원, 서울 1억1000만원, 대구 1억원, 광주가 9000만원 상승했다. ■관련기사 부동산 띄우기 급급…전·월세 폭등, 계층격차 더 벌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