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삼중고를 겪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메모리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4분기 ‘조’ 단위 적자를 앞두고 있는 데다 인텔에서 인수한 낸드사업부 솔리다임은 손실을 키우는 원인이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로 중국 현지 반도체 공장들은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무엇보다 높은 재고 수준이 문제다. 증권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재고 일수를 최대 39.5주로 추산하고 있다. ■관련기사 재고 급증·솔리다임 적자·중국 공장 위기…SK하이닉스 ‘삼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