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권리 신장과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매년 3월8일 세계여성의날 행사가 열린 지 109년째이지만 성차별적 구조 개선은 더디다. 세계경제포럼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성평등 순위는 144개국 중 116위이고, 성별임금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부동의 1위다. 30대 공기업의 여성 임원은 1.3%에 불과하다. 최근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상 속 성차별’을 바꿔보자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달 여성가족부의 2017년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 과제 발굴 대국민 공모전에는 성평등 체감을 높이는 건설적인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관련기사 8일 여성의 날…“일상 속 성차별 바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