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2.6%를 제시했지만 국내 경제전문가들과 대기업 관계자들은 이에 못 미치는 2%대 초반으로 예측했다. 두 집단은 올해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각각 국내 정치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꼽았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 리스크 해소를 두 집단 모두 가장 큰 기회요인으로 선택해 정치가 경제에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인 절반은 한국 경제가 5년 이상 장기간 침체에 빠질 것으로 우려했으며 20%는 2~3년 내 한국 경제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기사 [신년 기획 - 2017 경제 전망]“성장률 2%대 초반…조기 대선이 가장 큰 위기이자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