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재벌만 쳐다보는 경제’에서 벗어나야 한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지난 13일 혁신성장 2호 공약을 제시하며 던진 말이다.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용감한 개혁’을 내세운 유 의원의 재벌개혁 의지는 당색을 초월해 강했다. 이날 유 의원이 내세운 공약의 핵심은 ‘일감 몰아주기 금지’였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총수 일가가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는 계열사의 일감을 받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주목! 이 공약]③유승민 “총수 일가 지분 기업, 계열사 일감 못 맡게”…“거래 자유 침해” 반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