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확대·발전을 위해서는 지자체가 기부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하는 게 관건이라고 짚었다. 기부자들은 취약계층 지원(52%)에 기부금이 쓰이기를 가장 원했고 주민 문화·예술 증진(14.6%), 청소년 육성(10.3%), 지역공동체 활성화(9.1%)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기부자들이 원하는 관련 사업을 발굴하거나 개발해 기부를 유도하려는 지자체들의 움직임은 거의 없다. 연구원은 지난달 해당 보고서를 발표했지만 자료 등을 요청한 지자체는 단 1곳도 없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기부 사업 궁금한데…지자체, 답례품에만 ‘골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