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후아파트 '재건축 시장'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유지보수 판정을 받은 전국 25개 아파트 단지 중 14곳이 ‘조건부 재건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안전진단을 수행 중이거나 2차 안전진단을 마치지 못한 단지에도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서울 양천구 목동 단지 2만4000여가구를 비롯해 노원, 강남, 송파, 강동구 등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현금보유액이 많은 강남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이 더 활발해질 가능성도 있다. ■관련기사 25곳 중 14곳 ‘유지보수 → 조건부 재건축’…노원·서초 등 대상 '재건축 시장'에 끼칠 영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