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발생 이후 처리 과정 한국 과로사·과로자살 유가족 모임은 2017년 7월 결성됐다. 7월1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현재는 유가족 20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장씨도 그중 한 명이다. 산재를 인정받았지만 모임에 남아 다른 유가족을 돕고 함께 치유의 길을 걷고 있다. 모임은 최근 산재 안내서 (나름북스)를 펴냈다. ‘과중한 노동을 정상으로 여기고, 견디지 못하는 사람을 패배자로 모는 사회’에서 분투할 ‘후배’ 유가족들을 위해 ‘선배’ 유가족들이 직접 글을 썼다. ■관련기사 [커버스토리]‘우리와 같을’ 이들 위해…‘과로죽음 안내서’ 낸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