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구의 경제 상황 노후에 대한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올 3월 말 가구주의 예상 은퇴연령은 66.9세였지만 실제 은퇴하는 나이는 61.9세로 5년이나 빨랐다. 가구주와 배우자의 월평균 최소생활비는 183만원, 적정생활비는 264만원으로 조사됐으나 가구주가 이미 은퇴한 가구 가운데 생활비에 여유가 있다는 응답은 8.7%에 그쳤다. 60.5%는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가구주가 60세 이상인 가구 10곳 중 3곳은 연소득이 1000만원이 되지 않았다. 66세 이상인 은퇴연령층 가구의 빈곤율은 48.1%로 근로연령층 가구(18~65세)의 빈곤율 11.1%보다 4배 이상 높았다. ■관련기사 61.9세에 은퇴…60%가 "생활비 부족" (경향신문 2016년 1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