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영업점

오늘의 뉴스/통계뉴스

5대 시중은행 영업점

경향신문 DB팀 2021. 1. 12. 17:33

 

 

 

5대 시중은행 영업점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시중은행들이 점포 수를 빠르게 줄이고 있다. 비대면 영업 확산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이지만 고령층과 농어촌의 금융 소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별 은행 차원이 아닌 은행권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영업점 26곳을 축소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3월에 점포 수 관련 계획을 수립한다. 5대 시중은행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영업이 대세가 된 지난해 점포 수를 크게 축소했다. 5대 은행 총 점포 수는 2019년 말 4660개에서 지난해 말 4423개로 1년 사이 237개가 줄었다.

은행의 점포망 축소는 저성장·저금리 현상으로 수익성이 감소하고 핀테크 기업과의 디지털 혁신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은행들의 생존전략이다. 비대면 업무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고비용이 드는 점포를 계속 유지할 필요성이 사라지는 추세다. 은행들은 희망퇴직, 원격 업무 처리가 가능한 미래형 혁신 점포, 증권 업무를 같이 처리하는 복합점포, 거점 점포 아래 여러 영업점을 묶는 방안 등으로 비용을 절감하려 한다.

 

 


 

■관련기사

은행 점포 줄며 고령층 불편…외국처럼 ‘공동점포’ 나오나

<경향신문 2021년 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