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앞으로 다가온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157~175석, 더불어민주당은 83~100석, 국민의당은 28~32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언론 보도 내용이다. 4개 여론조사기관이 선거 전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한 기사다. 언론들은 이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새누리당이 과반을 얻게 되는 배경은 국민의당 등장에 따른 ‘3자 구도’ 형성과 지지층 막판 결집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민주당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 여론조사 관계자들이 난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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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커버스토리-선거판 ‘보이는 손’]“여론조사인데요” ‘뚜뚜뚜’…침묵도 조사가 되나요 < 경향신문 2017년 3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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