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진잼, 시발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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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진잼, 시발비용

경향신문 DB팀 2017. 8. 16. 17:40

 

탕진잼, 시발비용

 

 

 

‘탕진잼’시간이나 재물을 낭비한다는 의미의 ‘탕진’‘재미’를 줄인 ‘잼’을 합성한 단어로, 소소하게 낭비하는 재미를 뜻한다. SNS를 통해 화제가 된 ‘시발비용’욕설을 뜻하는 단어와 '비용'이 합쳐져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면 쓰지 않았을 충동적 비용 의미한다.

이러한 소비 패턴 뒤에는 미래를 준비할 여유도 없이 순간의 쾌락에 집중하는 일종의 ‘우울증’이 자리 잡고 있다. 취업난에 시달려 아무리 노력해도 취업이 힘들고 내집 마련 등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는 현실은 미래를 포기하고 현재의 쾌락에 집중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관련기사

[지금! 괜찮으십니까] ⑪ 신조어 이면의 '우울증' - 오늘뿐인 청춘에게, 내일을 보여주세요<경향신문 2017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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