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값
내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올해보다 10.37% 오른다. 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위치한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건물 부지 1㎡당 공시지가가 처음으로 2억원을 넘겨 18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23일 발표한 2021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안)를 보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올해와 비교해 평균 10.37%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12.4%)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시·도별로 보면 행정수도 이전 기대에 올해 집값이 크게 오른 세종(12.38%)이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11.41%, 광주 11.39%, 부산 11.08%, 대구 10.92%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의 경우 올해(7.89%)보다 3.5%포인트 상승폭이 커졌다. 2019년(13.87%)보다는 2.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서울에서도 강남구(13.83%), 서초구(12.63%), 영등포구(12.49%)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중구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는 1㎡당 공시지가가 2억650만원으로 전국 표준지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부지는 올해 공시지가 1억9900만원에서 3.8%(750만원) 올랐다. 이 부지를 포함한 명동 일대 땅이 올해와 똑같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 상위 10곳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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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네이처리퍼블릭 건물 부지 1㎡당 2억 넘어 ‘18년째 최고’
<경향신문 2020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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