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리스크' 관련 임원 연봉 추이 및 회사성과는 떨어졌지만 보수가 증가한 임원 수

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오너 리스크' 관련 임원 연봉 추이 및 회사성과는 떨어졌지만 보수가 증가한 임원 수

경향신문 DB팀 2017. 8. 25. 15:52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반기보고서 공시에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한 임원 내역을 공시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보수는 월 1억5900만원으로, 권오현 대표이사의 1억5600만원보다도 많았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치소에 들어가 있는 임원에게 회사의 대표이사보다 많은 월평균 보수액이 책정된 것이다.

‘오너 리스크’나 회사의 성과와 상관없이 일부 임원들이 고액 연봉을 챙겨가는 문제는 그간 여러 차례 지적됐으나 특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학계나 시민단체에서는 급여산정 체계를 확인할 수 없는 현재의 임원 보수 공시 관행이 이 같은 문제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기사

대기업 임원들 ‘묻지마 보수’ 오너 리스크에도 줄지 않아<경향비즈 2017년 8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