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용어
냥집사 : 고양이 반려인들이 스스로를 일컫는 용어. 고양이를 ‘모신다’는 의미도 담았다. 길고양이 등 야외에서 지내는 고양이들을 보살피는 사람은 따로 ‘캣맘’이라 부른다. 남성은 캣대디.
치즈태비 : 치즈색 노랑 줄무늬 고양이를 부르는 말. 흰색 검정 노랑이 섞인 ‘삼색이’, 짙은 회갈색 줄무늬의 ‘고등어’, 검은색 바탕에 흰 포인트 털을 가진 ‘턱시도’ 등도 있다.
TNR : Trap(포획)-Neuter(중성화 수술)-Return(제자리 방사)의 약자.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뒤 다시 방사하는 프로그램으로 고양이의 한쪽 귀 끝을 잘라서 수술했음을 표시한다.
식빵을 굽다 : 고양이가 네 발을 접은 채 몸을 식빵처럼 웅크린 채 쉬고 있는 모양을 일컫는 말.
임보 :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임시 보호를 줄여서 ‘임보’라고 부른다. 길고양이를 구조한 뒤 반려인을 찾기까지 며칠간 안전한 거처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자주 쓰인다.
냥냥펀치 : 고양이들이 복싱하듯 앞발을 내지르는 모습을 귀엽게 표현한 말.
무지개다리를 건너다 : 반려동물의 죽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츄르 : ‘마약간식’이라 불릴 정도로 고양이들이 열광하는 액상형 간식. 참치맛, 닭가슴살맛 등이 있다.
▶월동채비 해준 낭집사들 ,칭찬한다냥 <경향신문 2018.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