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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중 통화량
경향신문 DB팀
2020. 7. 16. 16:51
올해 시중 통화량
지난 5월 시중 통화량이 사상 최대폭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가 0.5%로 역대 최저치로 낮아진 데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와 기업이 불확실성에 대비해 금융권 대출 등을 통한 자금 확보에 나선 영향이다. 이처럼 불어난 유동성이 부동산 및 증시로 쏠리며 ‘거품’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15일 공개한 ‘5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보면 5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053조9000억원으로, 한 달 새 35조4000억원(1.2%) 늘었다. 이 같은 월간 증가 규모는 198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이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과 금융채 등 곧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들을 포함한 것으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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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7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