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DB팀 2020. 9. 23. 15:45

 

 

 

 

 

사망률 순위

 

 

 

인구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알츠하이머와 폐렴 등 노인성 질병 사망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에 따른 사망률도 2년 연속 상승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지난해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13.1명으로 전년(12.0명) 대비 9.5% 증가했다. 2009년 사망 원인 가운데 13위였던 알츠하이머는 매년 꾸준히 순위가 올라 지난해에는 7위를 기록했다.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치매 사망률은 20.2명으로 전년(19.0명)보다 6.3% 증가했다. 치매 사망률은 여자(28.2명)가 남자(12.2명)보다 2.3배 높았다.

10년 전과 비교해 폐렴 사망률은 254.4%나 증가했다. 이어 알츠하이머병(250.1%), 심장질환(34.4%), 대장암(22.1%) 순으로 사망률이 늘어났다. 통계청은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인성 질환인 폐렴과 알츠하이머병 사망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치매·폐렴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 급증  <경향신문 2020년 9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