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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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

경향신문 DB팀 2021. 3. 2. 16:43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

건설사들이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특허를 내는 등 앞다퉈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층간소음 분쟁이 늘어난 데다, 내년부터 강화되는 관련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다.

롯데건설은 최근 ‘층간소음 제로화’를 위해 기술연구원 산하 ‘소음 진동 솔루션팀’을 신설했다. 층간소음, 구조물 진동, 설계 등 분산돼 있던 업무와 부서를 통합하고, 층간소음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시작으로 완충재 및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발뒤꿈치나 망치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중량 충격음에 주력해 오는 3월부터 완충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했다. 엔지니어링(ENG) 센터 산하에 석·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꾸려졌다. 연구소는 층간소음 원인과 현황 분석부터, 재료와 구조, 신공법까지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과 해결책 확보 등 종합적으로 연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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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3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