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관련 통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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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관련 통계뉴스

경향신문 DB팀 2016. 10. 27. 11:11

 

 

박영수 특별검사팀 역할 수행

국민 60% 이상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역할을 잘 수행했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검 수사기간 연장 불승인은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는 여전히 80% 가까운 국민들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2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10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등을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 특검이 역할 수행을 잘했다는 응답자가 61%였다고 3일 밝혔다. 잘못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26%,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사람은 13%였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54%였을 뿐 특검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르게 60%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60대 이상(‘잘했다’ 48%, ‘잘못했다’ 29%)과 자신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들(‘잘했다’ 44%, ‘잘못했다’ 41%) 중에서도 특검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높았다.

 

 

■관련기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특검 잘했다” 61%, “탄핵에 찬성” 77%

<경향신문 2017년 3월 4일>

 

숫자로 본 박영수 특별검사팀 90일

 

 

 2월 28일 활동을 마무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13명을 구속하고 이들을 포함해 30명을 재판에 넘겼다. 90일(준비기간 20일 포함) 동안 110여명의 수사인력을 투입해 조사한 결과다.  특검 수사로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삼성에서의 뇌물수수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시행,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부당 인사 등 3개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 단계에서 적용된 8개를 포함하면 박 대통령의 혐의는 11개로 늘었다.

 

 

■관련기사

[박영수 특검 90일 대장정 마감]검은손들의 국정농단…일그러진 권력의 민낯 들추다 (경향신문 2017년 3월 1일)

 

 

 

 

 

숫자로 보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특수본 출범 45일 만인 11일 막을 내렸다. 검사 44명을 포함해 185명의 인력을 투입한 특수본은 지금까지 피의자·참고인 등 412명을 조사하고 기업·재단 등 150곳을 압수수색해 사상 최대 규모의 수사를 벌였다. 특수본은 2만쪽 분량의 수사기록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넘기고 앞으로 법원에 넘긴 피고인 11명의 재판을 위해 공소유지팀으로 전환했다.

 

 

 

■관련기사

[박근혜 탄핵 이후]박 대통령 취임 후 '최순실 국정개입' 녹음파일 12개 확보 (경향신문 2016년 12월 1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탄핵 가결정족수 200표를 훨씬 웃도는 234표가 나왔다. 탄핵안의 압도적 가결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탄핵을 요구해온 ‘촛불 민심’의 승리로 평가된다.

 이날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299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가결됐다. 현직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것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이어 헌정사상 두 번째다.

 

 

 

■관련기사

준엄한 심판, 촛불의 승리 (경향신문 2016년 12월 10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경제 쇼크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 외국인 국내 상장주식·채권 순투자 현황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자료를 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95.8로 조사됐다. 10월보다 6.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94.25) 이후 7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C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임을,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심리지표인 만큼 가변성이 큰 편이지만, 실물경제에 대한 선행지표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관련기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박근혜 리스크'에 경제 쇼크…"1997년 외환위기 때와 유사" (경향신문 2016년 11월 26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11월 25일 기준)

 

  한국갤럽이 25일 발표한 11월 넷째주(22~24일) 정례조사에서 박 대통령 지지율은 4%였다. 3주 연속 5%였다가 1%포인트 하락한 역대 최저치다.
 부정 평가도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93%로, 이는 역대 최고치다.


 

청와대 전경./강윤중 기자

 

■관련기사

'육면초가' 박근혜 (경향신문 2016년 11월 26일)

 

 

 

 

 

여야 3당 지지율 추이

 

 4주 만에 반 토막 났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지지율10월 셋째주 29%에서 26%18%17%15%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이자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지지율 최저치와 동률”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3월 15%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버티는 이정현 지도부에 결국 '균열'…무너지는 집권 새누리당 (경향신문 2016년 11월 19일)

[숫자로 보는 정치-17%]반토막 난 새누리당 지지율 (주간경향 2016년 11월 22일 1202호)

 

 

 

 

 

지하철 이용객 수로 확인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집회 참가자 수

 

 서울시는 12일 시청·종각·광화문역 등 집회 장소 주변 12개 역 이용객 수지난해 11월 토요일 평균(71만4429명)에 비해 100만명 이상(2.4배) 많은 172만5722명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승차 인원은 36만4773명에서 86만1126명으로 49만6353명(236%) 늘었고 하차 인원은 34만9656명에서 86만4596명으로 51만4940명(247%) 증가했다. 늘어난 하차 인원만큼인 최소 51만여명이 지하철을 이용해 촛불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찰이 추산한 26만명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12일 집회는 1987년 6월항쟁(약 100만명)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행사 주최 측의 발표를 기준으로 2002년 미선·효순이 추모 집회에는 10만명이,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는 20만명이,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는 70만명이 참가했다.

 

민중총궐기 3차 촛불집회가 열린 11월 12일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정지윤 기자

 

■관련기사

[100만 촛불]통계로 증명된 100만 촛불 (경향신문 2016년 11월 14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추이(9월5주~11월1주)

&

박근혜 퇴진 여론 급등

 

 대통령 지지율 5%. 일상적인 수습책으로는 결코 반등할 수 없는 수치다. 여론의 상당수는 퇴진을 가리키고 있다. 11월 3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응답자55.3%에 달한다. 현재 정의당과 야권의 일부 대선주자는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제1야당인 민주당과 제2야당인 국민의당은 대통령의 퇴진을 당론으로 정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이들의 입장 또한 여론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관련기사

'대통령 퇴진'만이 아니다, 이참에 한국 사회를 바꾸자 (주간경향 2016년 11월 15일 1201호)

박 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5%'(경향신문 2016년 11월 19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11월 4일 기준)

 

 한국갤럽이 11월 4일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5%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 개입 의혹이 있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로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며 국정운영 기반이 사실상 붕괴된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박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12%포인트, 2주 전보다 20%포인트 폭락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89%에 달했다.

 이는 박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이자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이전 최저치는 김영삼 전 대통령 집권 5년차인 1997년 외환위기가 닥친 직후로 6%였다.


 

 

 

 

■관련기사

5%…이런 대통령은 없었다 (경향신문 2016년 11월 5일)

[최순실 국정농단]국정수행 부정평가 89% '최악' (경향신문 2016년 11월 5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추이(9월 둘째주~10월 넷째주)

 

 한국갤럽은 지난 11월 25~27일 전국 만 19세 이상 1033명을 상대로 실시한 10월 넷째주 정례조사(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이 1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9월 둘째주 33%에서 6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20대(6%)와 30대(8%)에서 박 대통령 지지율은 한 자릿수였다.

 특히 박 대통령의 25일 대국민 사과 이후인 26·27일 조사에선 지지율이 14%로 곤두박질쳤다. 박 대통령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 지지율도 19%였다. 해명에 급급했던 ‘95초 대국민 사과’가 역풍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최순실 국정농단]박 대통령 지지율 일주일 새 8%P 폭락…민심은 '탄핵 수준' (경향신문 2016년 10월 29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추이(7월 넷째주~10월 셋째주)

 

 우병우 수석의 부동산 부당거래 의혹 등으로 시작된 박 대통령 지지율 추락세는 경주 강진, 농민 백남기씨 사망, 최순실 게이트 등 악재가 쌓이면서 가속화했다. 특히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후 박 대통령 지지율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10월 첫째주 29%, 둘째주 26%, 셋째주 25%까지 매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률 또한 10월 첫째주 57%, 둘째주 59%, 셋째주 64%로 매주 상승 중이다.

 더 큰 문제는 반등 기미가 없다는 점이다. 소통 미흡(17%)에 이어 경제 정책(12%)이 부정평가 두번째 이유로 꼽히는 등 정권 ‘무능’에 대한 비판여론이 크지만 수출환경 악화, 구조조정 부진 등 경제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도 심화하고 있다. 

 

 

 

 

 

 

■관련기사

TK도 흔들…쓰나미처럼 빠져나간 민심 (경향신문 2016년 10월 22일)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기부금 목표액

 

 재단 설립 과정에서 대기업들로부터 막대한 출연금을 끌어들인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향후 5년간 총 355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2일 기획재정부 등에서 제출받은 두 재단의 예산서와 사업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르재단올해 12억원, 2017년 13억원, 2018년 14억원, 2019년 15억원, 2020년 16억원 등 5년간 총 70억원을 기부금 목표액으로 제출했다. 기부금 외에 올해 76억원을 개인과 기업 회원의 후원금으로 받겠다는 계획서도 제출했다. 
 K스포츠재단의 전체 기부금 목표액은 올해 269억원, 2017년 8억원, 2018년 8억원 등 285억원이었다. K스포츠재단의 올해 수입계획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업 회원의 정기·일시 납부 후원금 230억원, 사업캠페인과 개인·기업 현물 기부를 통한 기부금 19억원, 운영 후원금 20억원 등으로 책정돼 있다.

 

 

 

■관련기사

[국정감사]"5년간 355억 모금 계획 세워 미르·K재단, 기업 할당 의심" (경향신문 2016년 10월 13일)

 

 

 

 

 

미르재단 평균 연봉

 

 재계로부터 수백억원씩 걷어 설립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직원들에게 고액의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두 재단법인의 사업장적용신고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미르재단의 최고 연봉은 기본급만 1억664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미르재단의 전체 유급직원 6명 중 2명은 억대 연봉자였으며, 전체 유급직원 평균 연봉9218만원으로 35개 기관 직원의 평균 연봉인 5807만원보다 3400여만원 더 높았다.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발표한 임금노동자 평균 연봉(3281만원)의 3 수준이다.

 K스포츠재단 역시 미르재단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다른 기관들에 비하면 연봉 수준이 높았다. 전체 유급직원 8명 중 최고 연봉인 9879만원을 받은 사람이 2명 있었고, 전체 평균 연봉은 6940만원이었다.

 

서울 강남구 미르재단 사무실./김창길 기자

 

 

■관련기사

미르재단, 평균 연봉 '9218만원' (경향신문 2016년 10월 12일)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주요기관에 대한 기업 출연 및 기부금

 

 더불어민주당이 집계한 ‘박근혜 정부 권력형 재단 설립 및 모금현황’을 보면 청와대와의 관련성 의혹이 제기된 미르재단K스포츠재단은 각각 486억원288억원을 삼성, 현대차 등 16개 대기업으로부터 모금했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출연받은 100억원도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돈이다.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 출연받은 200억원도 네이버의 상생기금에서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설립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등이 각 30억원씩 모두 210억원을 출자했다.

 

 박 대통령이 1호 기부를 한 ‘청년희망펀드’도 880억원을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았다.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이 200억원, 임직원이 50억원 등 250억원을 냈으며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의 150억원을 포함해 200억원을 냈다. LG그룹도 구본무 회장 70억원을 포함해 100억원을 냈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0억원을 냈다.

 

 

 

 

■관련기사

[기업에 강요된 '준조세']기업들에 반강제로 걷은 돈 '정권 치적용' 사업에 펑펑 썼다 (경향신문 2016년 10월 5일)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기업의 운영 공익재단 기부 현황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대기업들이 정작 자신들의 공익재단에는 돈을 적게 내거나 아예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의 경우 롯데면세점과 롯데케미칼이 두 재단에 총 45억원을 출연했지만 롯데장학재단, 롯데삼동복지재단, 롯데복지재단 등 계열사 공익재단 3곳에는 지난 한 해 동안 기부금을 전혀 내지 않았다. 롯데 계열의 세 공익재단에 지난 한 해 동안 모인 기부금은 롯데리아에서 낸 4000만원에 불과했다.


 

 

 

 

 

■관련기사

[국정감사]대기업 수십억 내면서 자사 공익재단엔 '0원' (경향신문 2016년 10월 5일)

 

 

 

 

 

대기업의 미르·K스포츠 재단 ‘쪼개기 모금’ 사례

 

 미르재단에 26억원 출연을 약정한 GS는 GS칼텍스, GS건설, GS리테일, GS홈쇼핑 등 8개 계열사로부터 1억~6억3000만원을 갹출했다. GS는 지난 7월 K스포츠재단 출연 과정에서도 8개 계열사가 분담해 16억5000만원을 냈다.

 K스포츠재단에 43억원을 출연한 현대자동차도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각각 9억3000만원과 10억9000만원을 받았다. LG그룹도 LG화학과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등 8개 계열사에서 5000만~10억9000만원을 갹출해 30억원을 출연했다.

 

 

 

■관련기사

"대기업마다 심의 생략·계열사 갹출…'동원 모금' 정황 뚜렷" (경향신문 2016년 9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