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첫 '10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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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첫 '100번째'

경향신문 DB팀 2021. 1. 19. 17:11







손흥민 첫 '100번째'






기다렸던 골은 또 골대에 막혔지만 또 한 걸음 전진했다. 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또 하나의 ‘아시아 최초’ 타이틀을 달았다.

손흥민은 17일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EPL 1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5분 정확한 코너킥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선제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6번째 도움(12골)으로 시즌 전체로는 9번째 도움(16골)이다. 손흥민은 이 도움으로 토트넘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65골·35도움)도 달성했다. 2015~2016시즌 토트넘 입단 후 리그 178경기 만에 달성한 성과다. 토트넘은 셰필드를 3-1로 꺾고 4위(승점 33점)로 올라섰다.

그간 EPL에서 공격포인트 100개를 달성한 아시아 선수는 없었다. 호주 선수까지 포함시키면 마크 비두카가 120개(92골·28도움)로 손흥민을 앞서지만, 비두카가 EPL에서 뛴 상당 기간 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를 온전한 아시아 기록으로 보기는 어렵다. 선배인 기성용(15골·9도움)은 물론이고 박지성도 EPL에서는 19골·21도움으로 손흥민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나카타 히데토시(1골), 가가와 신지(6골·6도움), 오카자키 신지(14골·4도움) 등 일본 간판선수들 또한 손흥민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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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아시아 선수 첫 '100번째 공격포인트'

<경향신문 2021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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