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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예상 시나리오

북한군 예상 시나리오 북한군은 17일 군사합의에 의해 비무장지대(DMZ)에서 철수했던 ‘민경초소’(감시초소·GP)를 복원하고, 군사분계선(MDL)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등에서 각종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지구에 군부대를 재배치하겠다고도 했다. 남한을 ‘적’으로 규정한 북한이 군사 행보에 속도를 내면서, 남북 간 우발적 무력 충돌 가능성도 커졌다. DMZ 내 GP 철거와 NLL 및 MDL 일대에서의 군사훈련 중지는 군사합의의 핵심 사항이다. 북한군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준을 받아 GP를 복원하고, 병력 및 화기를 재배치할 경우 군사합의를 파기하는 것이다. ■관련기사 북 “GP 복원·NLL 군사훈련 재개”…‘한반도 안전판’ 무력화

6·17 부동산 대책

6·17 부동산 대책 정부가 17일 발표한 ‘6·17 부동산 대책’은 그간의 ‘핀셋 규제’에도 부동산 시장 과열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문재인 정부가 21번째 내놓은 것이다. 정부 규제에서 벗어난 수도권 및 일부 지역으로 유동성이 쏠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자 강도 높은 카드들을 한꺼번에 꺼냈다. 빚내서 차익을 노리는 부동산 투자는 어려워진다. 최근 한 달간 집값이 매주 0.5%가량 오르는 과열 양상을 보인 충북 청주 등 69곳이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됐다. 이곳에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9억원 초과분은 3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를 적용받는다. ■관련기사 투기수요 번진 수도권·대전·세종·청주…‘풍선효과’ 바람 뺀다

가사노동자 소득변화

가사노동자 소득변화 코로나19 사태는 취약계층의 삶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정부가 각종 대책을 내놓았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는 달라진 게 많지 않다. 대면 서비스 일을 하지만 노동자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가사노동자는 고용 위기 속에서 지원대상에 빠져 있다. 노숙인들도 공공일자리 노동조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전국가정관리사협회·한국여성노동자회가 지난 4월27일부터 5월31일까지 가사노동자 128명을 대상으로 벌인 실태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월평균 수입은 지난해 107만400원에서 올 4월 66만5000원으로 62.1% 급감했다. 본인 소득이 가계소득의 전부인 비율은 25.0%였다. 소득이 줄어든 것은 ‘일거리 감소’(64.7%)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응답자의 54.7%는 생계를 위해 ..

글로벌 TV시장 점유율

글로벌 TV시장 점유율 추이 한국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2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중국에 점유율 1위 자리를 빼앗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5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력시장인 북미와 유럽의 생산과 유통이 멈추면서 고전한 탓이다. 반면 내수시장 중심의 중국 기업은 중국이 예상보다 빨리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하면서 ‘깜짝 실적’을 거두고 있다. 6월부터 북미와 유럽의 TV 판매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국내 기업의 점유율이 정상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 2분기 전 세계 TV 시장 출하량을 3861만7000대로 전망했다. 이는 1분기(4649만9000대)에 비해 16.9% 감소한 것이고, 전년 동기(4771만대)보다는..

기업 영업이익률

기업 영업이익률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1년 전보다 악화하고 부채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1∼3월) 국내 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1%로, 전년 동기(5.3%)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국제유가 급락 영향을 받아 석유·화학(5.6%→-1.0%) 등을 중심으로 하락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5.7%에서 3.5%로 낮아졌다. 기계·전기전자(7.5%→5.7%)도 반도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이익률이 줄었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2월 중하순 이후 기업 수익성이 악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관련기사 국내 기업, 1분기 빚 늘고 수익 악화

텔레그램 사건 수사 현황

텔레그램 사건 수사 현황 n번방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하지 않았다.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을 뜯어보면 한국 사회가 거쳐온 순간들이 읽힌다. 한국 사회는 오랜 시간 성범죄를 ‘놀이문화’쯤으로 용인했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책임을 물었다. 법은 피해자를 보호하기엔 굼떴다. 그사이 여성은 거래할 수 있는 ‘콘텐츠’이자 ‘돈벌이’ 수단으로 여겨졌다. 사회가 범죄를 방치하고 문제 해결에 실패해온 숱한 순간들이 n번방에 조각을 보탰다. “성착취 문제 해결은 이제 시작이다.” 조주빈 재판을 앞두고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는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하라며 이렇게 말했다.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이 버닝썬 사건처럼 흐지부지 끝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성범죄가 공분을 불렀다가 관심이 흩어지고, 비슷한 일이 반복..

북한의 대남 행보

북한의 주요 대남 행보 북한이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은 최전방을 관측하고 있는 군 감시장비를 통해 최초로 포착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9분쯤 개성공단 지역 일대에서 폭음과 함께 연기가 목격됐다. 이후 해당 지역에서는 4층짜리 연락사무소 건물이 관측되지 않았다. 경기 파주 대성동 자유의마을에서도 개성공단 지역 폭음이 들리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관측됐다. 청와대가 국방부에서 받아 공개한 37초 분량의 흑백 영상에 따르면 연락사무소 청사는 폭발한 지 3, 4초 만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내렸다. 바로 옆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의 유리창이 우수수 쏟아져 내린 만큼 충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폭발 3~4초 만에 형체 없이 와르르…주..

개성공단 청사 폭파

개성공단 청사 폭파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거를 시사한 지 사흘 만인 16일 연락사무소 건물을 무너뜨리며 예고했던 ‘대적 사업’과 ‘보복 조치’를 실행에 옮겼다. 문재인 대통령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대결 시대로 돌아가면 안 된다”고 북한을 향한 대화 메시지를 내놓은 지 24시간 만에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대북 성과인 연락사무소를 잿더미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사진)의 지난 4일 담화 이후 북한이 속전속결로 행동에 돌입하면서 조만간 군사적 충돌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북한의 개성 연락사무소 건물 폭파는 예고된 수순이었다. ■관련기사 북, ‘남북관계 최대 성과물’ 파괴…군사적 충돌 우려 커졌다

핵 그림자 효과

핵 그림자 효과 북한이 최근 대남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군사적 행동을 시사하는 발언을 거리낌 없이 하는 배경에는 ‘핵무장’에 따른 자신감이 깔려 있다. 북한은 핵무력을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주도하겠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핵 그림자 효과(nuclear shadow effect)’다. 직접적으로 핵공격 위협을 가하지는 않지만, 자신들이 핵을 갖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 상대를 위축시키고 이를 통해 전략적 우위를 갖게 되는 효과다. ■관련기사 ‘핵 그림자 효과’ 노린 북…“핵무력 완성” 선언 후 첫 긴장 조성

코로나 확진자 수도권 집중

코로나 확진자 수도권에 집중 최근 2주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90%는 수도권에서 나왔다. 지난 5월 이후의 집단감염 27건 중 26건도 수도권에서 일어났다. 지난 한 주간 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한 달 사이 4배가량 늘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수도권의 재생산지수는 1.8로 다른 지역의 3배가 넘는다. 수도권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증가하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의 비율은 10%를 넘어섰다. 모두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위험도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보여주는 숫자들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27건 중 26건이 수도권에서 일어났다”며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감염이 최소 8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