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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651

마의상수

마의상수 중국 쓰촨성의 요리 이름이다. 마의상수를 직역하면 “개미가 나무를 기어 올라간다”라는 뜻이다. 문자 그대로의 뜻풀이만으로는 어떤 음식인지 도저히 짐작할 수 없다. 마의상수는 고기를 갈아 볶은 다음 당면과 섞어서 만든 잡채와 비슷한 요리인데, 요리의 생김이 나무를 기어오르는 개미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관련기사 [노명우의 인물조각보]세상에서 가장 공정한 음식

특별일반포괄허가란

특별일반포괄허가 일본의 전략물자 1120개 중 비민감품목 857개에 대해서는 수출기업이 일본 정부의 자율준수프로그램(CP) 인증을 받아 수출관리가 잘되고 있다고 여겨질 경우 개별허가를 면제하고 3년 단위의 포괄허가를 내주는 제도다. 한국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됐을 때는 일본의 어떤 수출기업이든 한국에 수출할 때 3년 단위 일반포괄허가를 받을 수 있었지만, 화이트리스트에서 빠지면서 CP 인증을 받은 기업만 특별일반포괄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관련기사 [한·일 경제전쟁] 일본 “한국 수출에 대해 ‘특별일반포괄허가’는 종전과 같이 적용”

웹하드 카르텔

웹하드 카르텔 음란물 불법유통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헤비업로더, 웹하드 업체, 필터링 업체, 디지털 삭제 업체 등 4단계의 담합이 있는 웹하드 사이트 운영 형태를 말한다. 검찰에 따르면 양 전 회장은 2017년 5∼11월 웹하드 업체 2곳과 필터링 업체 1곳을 함께 운영하며 헤비업로더들과 공모해 웹하드 게시판을 통해 음란물 215건을 게시하도록 하고 필터링을 소홀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관련기사 찰, 양진호 ‘음란물 유포’ 추가 기소

그래핀

그래핀 흑연의 표면층을 한 겹만 떼어낸 탄소나노물질로, 탄소원자가 벌집 모양의 육각형 결정을 이루며 원자 하나의 두께를 갖는 탄소의 2차원 동소체(같은 원소이지만 원자 배열이 다른 물질)다. 그래핀은 우수한 전기적, 물리적, 화학적, 기계적 특성을 갖고 있어 지난 20여년간 세계적으로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관련기사 [찌릿찌릿(知it智it) 전기 교실]컴퓨터를 옷에 짜 넣는다?…꿈의 신소재 ‘그래핀’이 만드는 미래

가속상각 제도

가속상각 제도 자산을 취득한 초기에 감가상각을 크게 해 세금부담을 줄이면서 투자 금액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초기 세수가 감소하지만 기업은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어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가 투자 유도를 위한 대책으로 활용된다. 미국은 2018년도부터 신규투자에 대해 100%를 가속상각하는 ‘감세와 고용법’을 시행해 신규투자에 대한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다시 상각비용이 감소해 세부담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효과를 갖고 있다. ■관련기사 [세법개정안 발표]‘기업 설비 투자를 끌어올려라’…생산시설 세액공제 확대

캐롯몹

캐롯몹 ‘당근(carrot)’과 ‘군중(mob)’을 결합한 말이다.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기업을 공격하는 대신 모범적인 업체에 우르르 몰려가 매상을 올려주며 칭찬하는 신개념 소비자운동이다. 이를테면 ‘채찍 대신 당근’을 주는 셈이다. 몰려온 시민들은 음료를 서른 잔 넘게 팔아주며 작은 동네 카페에 힘을 보탰다. ■관련기사 [쓰레기와 동물과 시]바다동물들 “인간들아, 빨대를 치우면 대박을 선사하리”

이혼조정

이혼조정 이혼 조정이란 부부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가정법원 조정에 따라 이혼하는 절차다. 조정으로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이 발생한다. 조정에 상대방이 거부 의사를 밝히면 이혼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 법원은 이날 조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관련기사 송중기·송혜교, 이혼 절차 마무리

방패법

방패법 성폭력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과거 성적 행동을 묻지 못하게 되어 있는 조항이다. 수사기관이 피해자를 섣부르게 성폭력 무고로 몰거나 선입견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다. 변호사들의 무분별한 무고 고소를 제한하는 ‘역고소 남용 금지’ 조항을 신설할 수 있다. ■관련기사 성폭력 가해자 ‘무고’ 남발…10건 중 8건이 불기소

은둔형 외톨이

은둔형 외톨이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사회적 접촉을 하지 않고 집에만 머물러 있는 이들을 뜻한다. 한국에 앞서 이 같은 문제가 대두된 일본에서는 6개월가량의 고립이 이어진 경우 은둔형 외톨이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간 경쟁 과열과 핵가족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 취업난 심화 등의 이유로 은둔형 외톨이가 크게 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실제 이들이 얼마나 있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는 조사된 바 없다. 2005년 당시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위원회가 고교생을 대상으로 은둔형 부적응 성향을 가진 비율을 조사한 정도였다. ■관련기사 은둔형 외톨이’ 국내 첫 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