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사건일지' 카테고리의 글 목록 (21 Page)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726

안희정 성폭력 사건 재판일지

안희정 성폭력 사건 재판일지 - 출간에 대해 “세상을 향한 두 번째 말하기”라고 했습니다. 글을 쓰는 과정이 고통스럽지 않았나요. “미투 이후 공개적 말하기를 하지 않았어요. 재판을 통해 진실을 입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실의 자리에 그럴듯한 소설이 자리 잡아 가는 걸 보게 됐습니다. 저는 마녀가 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불편한 진실보다 그럴듯한 거짓에 관심을 보였어요. 스스로 목숨을 놓으려고도 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도 싶었어요. 그 외롭고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서 제가 말할 수 있는 공간은 흰색 종이 위밖에 없었지요. 한 문장의 거짓을 바로잡으려면 수십개의 정돈된 문장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쓰고 또 썼어요. ■관련기사 [커버스토리]김지은씨 “미투 후 긴..

정부의 마스크 수급 대책

정부의 마스크 수급 대책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강화된 이후 기재부는 정부 부처를 총괄해 마스크 수급 대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지난달 26일 공적마스크 공급 대책부터 지난 8일 마스크 5부제 보완대책까지 이어졌지만, 이 과정에서 잘못된 메시지 관리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지난달 26일 발표한 총 500만장의 공적마스크 공급 대책은 구매 가능일을 정확히 고지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정부는 “지역별로 빠르면 27일 오후부터 구입 가능토록 하고,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유통·판매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약국과 농협·우체국 등 공적판매처에서의 마스크 구매는 사실상 3월 초에야 가능했다. 생산업체와 판매처 간 공급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DLF 사태 일지

DLF 사태 일지 대규모 원금 손실을 빚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가 확정됐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DLF 사태 당시 하나은행장)에 대한 중징계(문책 경고) 조치도 조만간 공식 통보된다. 지난해 8월 DLF 사태가 본격 불거진 이후 약 8개월 만에 금융당국의 제재 절차가 마무리됐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를 열어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 금감원은 지난 1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각각 230억원, 260억원의 과태료와 업무 일부(사모펀드 신규판매)정지 6개월 부과를 금융위에 건의했다. ■관련기사 ‘DLF 사태’ 우리·하나은행 중징계 확정…C..

'타다' 관련 주요 일지

'타다' 관련 주요 일지 ‘타다’로 불법 콜택시 사업을 한 혐의를 받은 이재웅 쏘카 대표(52)와 박재욱 VCNC 대표(35)에게 법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판사는 이 대표와 박 대표가 받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가 증명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차량을 부르면 11인승 카니발 승합차와 기사가 함께 제공되는 서비스다. ■관련기사 타다 손들어준 법원 “불법 콜택시 아닌 합법적 렌터카”

박인비 LPGA 20승 일지

박인비 LPGA투어 20승 일지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오르는 데는 19승 이후 23개월이 걸렸다. 16일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마침내 20승 고지를 밟은 박인비는 “꿈꿔왔던 기록”이라며 기뻐했다. 박인비가 퍼트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꺼낸 카드는 퍼터 교체다. 예전에 쓰던 ‘세이버투스(saber-tooth)’라는 모델명의 퍼터를 올 들어 다시 꺼내들었다. 2013년 메이저대회 3연승 포함, 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릴 때 썼던 퍼터다. ■관련기사박인비 “꿈꿔왔던 기록…되찾은 퍼트 감각, 우승 원동력”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일지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일지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영남대의료원 노사는 지난 11일 오후 7시부터 4시간30분가량 대구노동청 주재로 사적조정회의를 열어 박문진 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송영숙 전 노조 부지부장의 복직 등 안건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박 전 지도위원은 “무탈하게 땅으로 내려올 수 있게 많은 연대와 응원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제는 더 이상 노동자들이 노조 할 권리를 위해 목숨을 거는 사회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노사는 이번 합의를 위해 기존 주장과 입장에서 한발씩 물러났다. 사측은 노조 탄압에 대한 문제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노조 가입과 탈퇴 자유를 보장하기로 했다. ■관련 기사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 박문진씨 227일 만에 땅으로…“노조할 권..

트럼프 대통령 탄핵 관련 일지

트럼프 대통령 탄핵 관련 일지 이변은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탄핵 드라마’는 예견됐던 대로 미 상원이 5일(현지시간)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완전히 막을 내렸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난해 9월24일 탄핵조사 개시를 선언한 지 134일 만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면죄부가 부여됐다. 민주당은 여론을 움직이는 데도,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의 벽을 넘는 데도 실패했다. 다만 재선 도전에 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대통령이라는 불명예 딱지를 붙이는 데엔 성공했다. ■관련 기사 면죄부 얻은 트럼프…반전 없이 맞는 미 대선 정국

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일시

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일시 지난해 8~10월 국내에서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5건 중 4건의 원인이 ‘배터리 이상’이라는 정부 산하 조사단의 발표가 나왔다. 지난해 6월 1차 조사에서 배터리 자체보다는 보호시스템과 운영환경 문제를 지적한 것과는 정반대다. 배터리 제조사들은 “제품 결함 때문이 아니다”라며 강력 반발했다. ■관련기사 “ESS 화재, 배터리 이상 탓”…제조사들 강력 반발

16,17번째 환자 동선

16,17번째 환자 동선 태국에 다녀온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16번째 확진자 ㄱ씨(42·한국인·여성)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딸을 간호하기 위해 병원 내에 며칠 동안 장시간 체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딸(20·한국인)도 18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싱가포르에 다녀온 후 국내 17번째 확진자가 된 ㄴ씨(43·한국인·남성) 역시 발열 증상 등으로 여러 차례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방역 그물망 밖에 놓인 제3국 감염자들이 신종 코로나 관련 증상을 치료받기 위해 열흘 가까이 여러 병원을 전전하면서, 병원이 새로운 전파 공간이 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 [‘신종 코로나’ 확산]16·17번째 환자 확진 전 수차례 병원행…‘병원 내 감염’ 비상

성남시의료원 추진 일지

성남시의료원 추진 일지 성남시는 다음달 17일 시의료원을 정식 개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의료원은 사업비 1691억여원을 투입해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부지 2만4711㎡에 지하 4층, 지상 10층(연면적 8만5684㎡) 규모로 지어졌으며 509병상을 갖췄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진료 과목은 내과·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마취통증의학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비뇨의학과·응급의학과 등 22개다 시의료원은 개원 전까지 응급실과 수술실도 문을 열고 현재 370명(의사 30명·간호사 200명 등)인 인력도 개원 때는 590명(의사 77명·간호사 330명 등)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509병상 규모·대학병원 수준의 진료…성남시의료원 내달 17일 문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