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전력수급 여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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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 전력수급 여건 비교

경향신문 DB팀 2017. 8. 18. 15:14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만 다탄(大潭) 가스화력발전단지가 일시에 정지되면서 대만 전역 828만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직접적인 원인은 가스공급 차단이었다. 직원이 조작 실수로 에어밸브를 2분간 잠그자 연료공급이 중단되면서 발전소 전체 전력망에 영향을 미쳤고 결국 대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의 유무를 떠나 대규모 발전소에서 전력이 끊기고, 예비전력망이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었다. 김창섭 가천대 에너지IT학과 교수는 “정확한 원인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탈원전 탓으로 몰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어디까지나 예비전력 관리에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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